이번 방문은 오는 28일부터 29일까지 서울·경기도와 강원도영서지방에 250mm 이상 집중호우가 예상되자 이에 대한 대응태세를 점검하는 차원에서 이루어졌다.
맹형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은 이날 한강홍수통제소를 방문, 한강 홍수 통제 상황을 청취하는 자리에서 담당자들에게 “상류지역의 댐 방류 후 한강 수위가 점차 상승함에 따라 시민안전 대비태세에 만전을 기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그는 서울경찰청 교통정보센터를 방문, 서울시내 교통통제 상황과 특히 퇴근 시간대에 시민들의 안전한 퇴근을 위한 교통대책 등을 집중 살펴봤다.
이번 호우로 인해 서울시내 곳곳의 교통이 두절되고 침수 및 매몰지가 발생함은 물론 23개 구간 교통이 통제돼 시민들이 많은 불편을 겪고 있다.
이 자리에서 그는 관계자들에게 “이번 폭우로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는바 빠른 시일 내에 응급복구를 완료해 시민들이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26일부터 시작된 이번 집중호우로 강원도 춘천 지역에서 산사태로 인한 39명의 사상자(사망 13, 부상 26)가 발생함은 물론 서울 지역 우면산 일대의 산사태로 많은 인명피해(사망 6, 실종1)가 발생했다.
김옥경 기자 kok@theleade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