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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이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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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08.25 21:49

임상종 “나주 죽산보는 우리 쌀 우수성 알리는 홍보의 장”

농촌진흥청 벼맥류부 부장

▲ 임상종 농촌진흥청 벼맥류부 임상종 부장(자료사진). ⓒ2011 더리더/박성현

  (나주 더리더) 전남 나주시 죽산보 인근 논에 색깔벼를 이용해 대규모로 그려놓은 ‘풍년가’ 논아트가 웅장한 모습을 드러내면서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논아트는 서로 다른 색깔의 벼가 자라면서 아름다운 예술작품을 연출하는 기법으로, 이번에 모습을 나타낸 ‘풍년가’는 황색벼, 자주색벼, 일반벼(일미벼), 그리고 자주색벼와 일반벼를 1:2와 2:1의 비율, 황색벼와 일반벼를 1:1의 비율로 섞은 6가지 색깔을 이용해 가로 160m, 세로 100m의 대규모로 조성해 시각적인 효과를 극대화했다.

  이번에 선보인 논 아트 작품은 농진청 캐릭터(이삭이, 새싹이)를 활용한 풍년가 그림으로 풍성한 수확에 흥에 겨운 농업인과 우리 전통농경문화의 우수성을 보여주고, 옆에 그린 벼 그림은 강유역의 풍부한 우리 쌀과 우리농업의 소중함을 표현했다.

  풍년가 논아트 작품은 수확직전인 10월 중순까지 볼 수 있는데, 전남 나주에서는 죽산보 전망대에서 바라보면 풍년가 그림을 더욱 선명하게 감상할 수 있다.

▲ 나주시 죽산보 인근 논에 색깔벼를 이용해 대규모로 그려놓은 ‘풍년가’ 논아트. ⓒ2011 더리더/박성현

  유색벼 식물모자이크기법을 이용한 홍보기술은 자주색벼와 일반 벼의 잎 색깔 차이로 홍보 문구를 형상화하는 홍보방법으로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에서 처음으로 지난 2007년 특허출원해 2010년 특허등록했다.

  지금까지 경북 포항시 등 전국 34개 지자체와 한국삼공㈜에 기술이전 됐고 그 홍보효과가 탁월해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임상종 농촌진흥청 벼맥류부 부장은 “나주 죽산보를 찾는 관광객에게 인근 관광시설과 연계해 더 많은 볼거리를 제공하고 또 다른 관광객을 유도함으로써, 지역민의 농가소득 증대는 물론 우리농업의 중요성과 우리 쌀의 우수성에 대한 홍보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박성현 기자 psh@thelead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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