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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이태용 기자
  • 사회
  • 입력 2011.08.26 16:09

김연식 태백시장, “태백현안대책위 대정부 투쟁 적극 지원”

▲ 김연식(왼쪽) 태백시장이 23일 오후 6시 강원 태백시 황지연못 공원에서 시민 등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태백지역 110여 사회단체로 구성된 태백현안대책위의 ‘생존권 수호를 위한 대정부 투쟁 출정식’을 하고 있다. ⓒ2011 더리더/이태용
  (태백 더리더) 강원 태백시(시장 김연식)가 태백지역 110여 사회단체로 구성된 태백현안대책위원회(태백현안대책위)의 ‘생존권 수호를 위한 대정부 투쟁’ 적극 지원에 나섰다.

  태백현안대책위는 대정부 투쟁 출정 4일째인 26일 태백시 황지연못에서 1999년 정부가 약속한 3천명 고용 대체산업 유치 등 대정부 합의사항 이행을 요구하며 연일 촛불집회를 열고 있다.

  또한 3천명 고용 대체산업유치 약속 이행, 장성광업소 장기가행을 위한 석탄산업법 개정, 강원랜드 균형투자 이행, 국민안전체험테마파크 국가주도 운영 등 대정부 4대 핵심 관철사항에 대해 대정부 건의문을 발송하는 등 다각적인 지원을 모색하고 있다 .

▲ 23일 오후 6시 강원 태백시 황지연못 공원에서 시민 등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태백지역 110여 사회단체로 구성된 태백현안대책위의 ‘생존권 수호를 위한 대정부 투쟁 출정식’이 열리고 있다. ⓒ2011 더리더/이태용

  이와 함께 폐특법 2차 연장 및 일부개정, 폐광지역개발기금의 납부기준 상향조정, 관광진흥기금 납부축소 및 폐광지역투자 등 법률개정 관철사항 3대 과제에 대해서도 관계부처, 국회의장, 지경위원장, 각 정당에 지역현안 관련 공문을 발송하기로 했다.

  태백현안대책위는 오는 9월 1일 태백지역 상가를 모두 철시하고 지난 1999년 12월 12일 태백시민 생존권 투쟁 총궐기대회가 열렸던 태백 중앙로에서 시민총궐기대회를 개최하는 등 투쟁 강도를 높여 나가기로 했다.

  앞서 태백현안대책위는 지난 20일부터 황지연못을 비롯한 태백시가지 전역에 대정부 투쟁 출정식과 구호를 담은 현수막을 게시하는 등 황지연못 공원에서 연일 서명운동과 촛불집회를 열고 있다.

▲ 태백지역 110여 사회단체로 구성된 태백현안대책위원회의 ‘생존권 수호를 위한 대정부 투쟁 출정’ 3일째인 25일 오후 7시 강원 태백시 황지연못에서 시민들이 대정부 합의사항 이행을 정부에 요구하며 촛불집회를 벌이고 있다. ⓒ2011 더리더/이태용

  태백현안대책위는 지난 23일 황지연못 공원에서 시민 등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출정식을 갖고 대정부 합의사항 이행을 촉구하며 오는 30일 세종로 정부종합청사 앞에서 상경투쟁에 나설 계획이다.

  김연식 태백시장은 “태백현안대책위의 대정부 투쟁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실·과장들에게 시 차원의 다각적인 대책마련을 지시했다”며 “오는 29일 지식경제부 등 정부 관련 부처를 잇따라 방문해 해결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 23일 오후 6시 강원 태백시 황지연못 공원에서 시민 등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태백지역 110여 사회단체로 구성된 태백현안대책위의 ‘생존권 수호를 위한 대정부 투쟁 출정식’이 열리고 있다. ⓒ2011 더리더/이태용

  한편, 태백시민들은 석탄산업 합리화 정책으로 지역경제가 몰락하자 1999년 12월 12일부터 12일간 태백 중앙로 일대에서 태백시민 생존권쟁취 총궐기대회를 열고 지역경제 회생을 정부에 촉구했었다.

  이에 따라 태백시는 지난 2001년 정부로부터 석탄안정지원금 10년간 지원, 대체산업 육성 등 대정부 합의문을 받아 냈지만 5개항에 명시된 일부 합의사항은 현재까지 지켜지지 않고 있다.

 

  이태용 기자 lty@thelead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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