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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박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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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09.05 17:41

박홍섭 “도화동 도로확장은 상생의 개발 모범 사례”

▲ 박홍섭 서울 마포구청장(자료사진). ⓒ2011 더리더/박성현

  (서울 더리더) 서울 마포구(구청장 박홍섭)가 이곳의 원활한 교통흐름을 위해 오는 19일까지 ‘도화동 가든호텔 측면 도로확장공사’를 시행함으로써 이면도로에서 마포로 방향으로 총연장 65m, 폭 10m의 1개 차로를 신설한다고 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 2006년 버스중앙차로제가 시행되면서 상습정체구간으로 꼽혀왔던 마포구 서울가든호텔 측면도로의 교통정체가 말끔히 해결될 전망이다.

  서울가든호텔과 마포아크로타워 사이의 이 길은 마포로와 연계되는 이면도로로 그동안 잦은 교통정체 때문에 지역주민의 장기집단민원과 이곳을 이용하는 차량운전자들의 불만이 끊이질 않던 곳이었다.

▲ 서울가든호텔 옆길 공사위치도. ⓒ2011 더리더/박성현

  하지만 구가 사업비 3,400만원을 들여 도로 폭을 확장하는 공사를 진행함으로써 주민들의 불편사항을 크게 개선할 수 있게 된 것이다.

  특히 도로 폭이 확장되는 64.2㎡ 구간은 현재 민간주차장으로 운영되고 있는 곳이라 구와 토지주의 4차례에 걸친 협의를 통해 무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구는 토지보상비 약 11억원에 달하는 예산을 절감할 수 있게 됐으며 대신 도로확장으로 인해 감소되는 주차면 13면으로 인한 수익보전의 방안으로 도화동 주차전용 시설을 건축토록 했다.

  박홍섭 구청장은 “지난 2010년 3월에 도로인근 마포삼성아파트 입주자 974명이 도로확장을 요구하는 진정서를 접수한 바도 있었지만 이번 공사로 문제가 잘 해결됨으로써 도시계획시설사업으로 인한 토지주의 반발, 행정소송 등 공공사업에 따른 갈등민원을 예방하고 상생의 개발 사업을 보여준 모범적인 사례”라고 덧붙였다.

  박성현 기자 psh@thelead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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