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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박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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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09.06 18:04

‘은빛과 함께’ 자원봉사단 “단절과 소외없는 용산 만들겠다”

▲ 성장현 서울 용산구청장이 6일‘은빛과 함께’ 용산구 자원봉사단 창단식에 참석해 자원봉사단 대표들로부터 선서를 받고 있다. ⓒ2011 더리더/박성현

  (서울 더리더) 서울 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노장청(老壯靑)이 함께 하는 ‘은빛과 함께’ 자원봉사단 창단식을 6일 오후 2시 용산아트홀에서 개최했다.

  이날 창단식은 개회선언, 경과보고, 선서 등의 본행사와 6명으로 구성된 아카펠라 그룹인 ‘솔리스츠’의 공연, 자원봉사에 대한 동기부여를 위해 박윤애 서울시 자원봉사센터 이사의 강의도 함께 진행됐다.

  지난 6월부터 모집을 시작한 용산구 자원봉사단 ‘은빛과 함께’는 현재까지 376명이 신청했으며 각 동별로 자원봉사단 간담회를 시작으로 자원봉사단으로서의 활동을 준비해왔다.

  지난달 18일에는 효과적인 자원 봉사단 활동을 위해서 각 동 단장과 총무, 자원봉사 담당 공무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자원봉사 프로그램의 운영 과정을 이해하고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도록 실습해보는 교육 기회를 가졌다.

▲ 6일‘은빛과 함께’ 용산구 자원봉사단 창단식에서 자원봉사단 대표들이 선서를 하고 있다. ⓒ2011 더리더/박성현

  또 지난 8월 11일부터 30일까지는 어르신의 몸과 생활을 직접 이해하기 위해 용산구 효창동에 위치한 노인생애체험센터에서 각 동별 자원봉사단이 체험 활동을 펼치면서 어르신들을 이해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진행했다.

  ‘은빛과 함께’ 용산구 자원봉사단은 창단식 이후 저소득층 노인과 경로당을 방문하여 말벗, 청소, 세탁, 밑반찬서비스 등의 봉사 활동을 비롯해서, 각 동의 상황과 여건에 맞는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스스로 찾아내어 지역 문제 해결을 위해 발벗고 나설 계획이다.

  자원봉사단 ‘은빛과 함께’는 젊은 층의 자원봉사 참여를 적극 유도하여 노년의 삶을 이해하고 노년을 준비하기 위한 봉사의 기회가 될 전망이다.

▲ 6일‘은빛과 함께’ 용산구 자원봉사단 창단식에서 아카펠라그룹 솔리스츠가 축하공연을 하고 있다. ⓒ2011 더리더/박성현

  또 노장청세대가 함께 공감하고 교류함으로써 단절된 노년, 소외된 노년이 아닌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서 함께 하는 계기를 만들어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구는 1365 자원봉사 포털 시스템을 활용해 자원봉사단을 실적 관리하고 봉사단 활동 보고대회, 사례집 발간 등을 통해 자원봉사단의 활성화 방안을 지속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은빛과 함께” 자원봉사단을 통해서 일회적인 자원 봉사가 아닌 지속적인 수혜자 중심의 서비스, 부서를 구분하는 개별 사업이 아닌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노인 대상 프로그램으로 통합, 체계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성현 기자 psh@thelead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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