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장은 6일 춘천시 호반체육관에서 개최된 제12회 춘천사회복지대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또 이 시장은 황희정승이 춘천부사의 벼슬자리에 오른 아들에게 당부한 ‘농사와 상업에 힘쓰기 전에 헐벗고 굶주린 백성을 돌보고 외롭고 병든 사람을 구제해라’라는 옛 고사를 인용하면서 “오늘날 사회복지라고 말하는 것을 실천한 황희정승의 혜안은 많은 정치인들이 지침서로 삼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우리의 사회복지는 독거노인과 장애인, 어려움에 처한 이웃은 물론 모든 사람의 행복과 관계된 적극적이고 보편적 의미로 변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춘천시는 다양한 복지시책 개발과 소외된 이웃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기 위해 미래의 복지 청사진을 새롭게 그려나가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이광준 시장은 “더불어 살아가는 아름다운 춘천이 되도록 모두 함께 만들어 나가자”고 강조했다.
한편 박주선 강원도사회복지협의회회장은 “행복한 사회란 경제성장과 복지성장이 함께 조화를 이루어야 한다”며 축사를 시작했다.
박 회장은 “빈부격차와 신빈곤층의 등장, 저출산 고령화, 다문화 사회로의 변화 등 다양한 복지수요가 생겨나고 있다”며 “높아지는 복지수요 속에서 남을 위해 희생하고 사랑을 실천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또 그는 “더불어 사는 사회, 사회적 약자의 편에 서서 기꺼이 도움이 되는 사회를 만들어 가는데 봉사자 여러분이 디딤돌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격려했다.
한편 ‘사랑 나눔 함께하는 세상’을 슬로건으로 강원도 춘천시 호반체육관에서 개최된 제12회 춘천사회복지대회는 식전행사와 기관 관계자와 피켓입장, 유공자 시상식으로 진행됐다.
전경해 기자 jkh@theleade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