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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전경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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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09.14 15:44

정갑철 “테마펜션열차로 화천관광객 늘어날 것”

▲ 정갑철 강원 화천군수(자료사진). ⓒ2011 더리더/전경해

  (화천 더리더) 강원 화천군(군수 정갑철)은 하남면 위라리 북한강변의 테마펜션열차 조성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테마펜션열차는 화천군과 한국철도공사 간의 투자협약 체결로 화천군은 조성에 소요되는 사업비 10억원, 한국철도공사는 레일·침목·새마을열차 등 4억여원에 달하는 현물을 공동 투자하는 사업이다.

  시설은 지난 8월 8일 착공해 현재 구조물 설치 및 기관차 1량과 새마을호 객차 10량에 대한 실내외 인테리어를 진행 중에 있다.

  기관차는 관리동과 특산품 판매장으로 꾸며지고 객차는 단체실 및 2인 및 4인 가족실 등 모두 21실로 운영된다.

  군은 테마펜션열차가 이달 말 준공 예정으로 약 1주일간의 시범운영을 거친 뒤 본격 영업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붕어섬과 산천어 축제장 주변에 노선이 4.07㎞에 달하는 카트레일카 조성사업도 행정절차가 마무리 되는대로 곧바로 착수할 계획이다.

▲ 지난 8월 8일 착공, 현재 조성중인 테마펜션열차. ⓒ2011 더리더/전경해

  군은 모든 사업이 완료되면 또 하나의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탄생할 뿐 아니라 산천어 축제나 쪽배축제 때 관광객들을 시가지로 유인하는 효과가 발생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정갑철 화천군수는 “카트레일카와 테마펜션열차가 조성되면 사업파트너인 코레일이 전국적인 교통망을 가지고 있어 관광객 유치가 한결 수월할 것” 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한 최근 급증하고 있는 동남아 관광객들이 호텔이나 콘도가 없어 춘천권으로 유출되는 현상을 해소할 수 있을 것” 이라고 전했다.

  또 “일각에서 제기되는 기존 숙박업소의 투숙객 감소 우려에 대해서는 코레일 측이 새로운 상품 개발을 통해 관광객을 유치할 것이기 때문에 테마펜션열차로 인한 투숙객 감소는 우려하지 않아도 될 것” 이라고 말했다.

  사업 완공 후에는 코레일측에서 시설을 맡아 운영하며 수익금은 지분만큼 공동 분배한다.

  전경해 기자 jkh@thelead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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