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더리더) 신연희 서울 강남구청장은 “ ‘강남 기업SOS넷’을 통해 그간 부서별로 접수되어 개별 처리되던 기업애로를 통합 관리함으로써 처리시간을 크게 단축하고 유기적인 해결이 가능해졌다”고 14일 말했다.

  강남구는 서울시 자치구 최초의 맞춤형 기업애로 One-Stop 처리 시스템, ‘강남 기업SOS넷(http://giupsos.gangnam.kr)’을 구축하고 오는 15일부터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첫 선을 보이는 ‘강남 기업SOS넷’은 온라인과 오프라인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쏟아지는 각종 기업 고민을 신속하게 해결할 수 있도록 ‘접수 - 처리 - 결과조회’까지 일련의 과정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한 ‘Speed One-stop Solution(SOS)’ 서비스다.

  강남구는 약 5만3천여 개의 사업체가 활동하는 기업도시임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기업관련 애로 및 민원처리를 전담하는 단일 창구도 없이 각 기능 부서별로 처리해왔다.

  또한 기업관련 DB도 구축되어 있지 않아 처리부서간 정보공유도 어려워 불편이 컸다.

  강남구는 기업인이면 ‘누구나, 언제든지, 쉽게’ ‘강남 기업SOS넷’에 접속해 각종 고민을 털어놓을 수 있을 것 이라며 처리부서 및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최선의 해결방안을 찾고 기업정보를 공유하며 유기적 협력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또한 지자체 최초로 지식경제부의 ‘중소기업 옴부즈만 시스템’과도 연계가 가능해 법.제도 등 중앙정부 차원의 기업민원 해결과 부처 간 이견중재 및 개선의 역할도 기대된다.

  ‘강남 기업SOS넷’은 ‘기업SOS소개’, 기업인과 예비창업자가 애로사항을 등록하고 결과를 조회할 수 있는 ‘기업애로신청’, 강남구 및 타기관의 기업지원 정보를 조회하는 ‘기업지원정보’, 경제동향, 규제관련 자료, 사업체 통계 등을 제공하는 ‘정보마당’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신연희 강남구청장은 “앞으로도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정빈 기자 sjb@theleade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