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를 위해 시는 올해 말까지 3억7,100만원을 들여 장애인보호작업장에 세탁기와 건조기 등 16여종의 세탁 장비를 구입하고 배관설비 등 공사를 올해 말까지 모두 마무리하고 내년부터 본격 운영하기로 했다.
시는 본 사업이 마무리되면 태백지역 뿐만 아니라 인근 지역의 대형 산업 세탁물 처리가 가능해 그동안 다량 세탁물 처리시설이 없어 겪었던 애로사항이 말끔히 해소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세탁사업은 작업과정이 비교적 단조롭고 위험도가 낮아 장애인들에게 매우 적합한 사업으로 30여명의 장애인 근로자를 추가로 고용해 장애인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장애인보호작업장인 다인실업은 현재 12명의 장애인을 고용하여 PP마대와 사무용 복사용지를 생산하고 있다.
이태용 기자 lty@theleade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