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더리더)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가 영등포동 6가에 위치한 중앙 어린이 공원을 새롭게 단장해 이달 초 시민들에게 개장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LH공사에서 추진하고 있는 ‘친환경놀이터 리모델링’ 대상지로 중앙 어린이 공원이 지난해 말 선정되어 3억원을 지원 받아 추진됐으며 설문조사·주민설명회 등을 거쳐 지역 주민들의 의견이 반영된 3,671㎡ 규모의 생태공원이 조성됐다.
그동안 영등포동 일대의 재래상권과 영등포역이 인접해 노숙자가 체류하는 등 주민들이 편히 쉴 수 없었던 노후 되고 폐쇄되었던 공간에 남녀노소가 함께 쉴 수 있는 열린 공간이 조성돼, 인근 주민들과 근로자들의 소통과 휴식공간이 마련됐다.
새롭게 단장된 중앙어린이공원은 물놀이장과 놀이시설을 갖춘 어린이 공간뿐만 아니라, 주민들의 건강을 위한 산책로, 배드민턴장, 웰빙 체육시설을 갖춘 운동 공간, 편의 시설 등 휴게 공간을 두루 갖추고 있다.
조길형 구청장은 “앞으로 관할 지구대와 연계 해 어린이들과 주민들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관리 할 계획이다”며 “도심 속의 휴식 공간으로 주민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성현 기자 psh@theleade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