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 기자명 박성현 기자
  • 지역
  • 입력 2011.09.19 17:20

노현송 “방화역 일대를 3번째 나눔의 거리로 선포한다”

▲ 노현송(가운데) 서울 강서구청장이 지난 5일 등촌3동 공항대로 41길과 6일 지하철 9호선 증미역 일대를 나눔의 거리로 지정하는 행사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1 더리더/박성현

  (서울 더리더) 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가 오는 20일 오후 3시 방화역 일대를 나눔의 거리로 지정하는 선포식을 갖는다.

  이 선포식에는 강서구 디딤돌 사업 거점기관인 12개 복지관과 기부업체,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되며 아름다운 나눔 문화를 만들어가자는 다짐이 있게 된다.

  방화역 나눔의 거리 선포식은 방화역 1번 출구에서 개최되며 선포식이 끝난 후 거점기관과 구청관계자 등은 방화역 일대의 상가에 입점한 사업체를 방문하여 나눔 문화에 동참하도록 안내문을 배포하는 등 참여업체 확보에 나선다.

  특히 나눔에 참여한 기부업체에게는 나눔의 집 현판을 부착하여 나눔에 참여하는 아름다운 이웃임을 알고 기부한 물품이나 서비스는 연말정산 시 소득공제 혜택도 주어진다.

  ‘아름다운 이웃 서울 디딤돌’은 지역 내 약국, 이·미용실, 목욕탕, 학원, 식당 등을 운영하는 사업체 등이 지역 내의 저소득 주민들에게 필요한 도움을 제공함으로써 어려운 이웃을 돕고 도움을 받은 이웃은 도와준 사업체를 칭찬하고 격려하여 아름다운 나눔 문화를 만들어 가는 사업이다.

  구는 서울 디딤돌 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지난 5일 등촌3동 공항대로 41길과 6일 지하철 9호선 증미역 일대를 나눔의 거리로 지정했으며 이번에 세 번째로 5호선 방화역 일대를 나눔의 거리로 지정하게 됐다.

  이번 사업은 서울시와 서울시복지재단이 함께 진행하는 사업으로 9월 현재 지역 12개 복지관과 180여개 업체가 참여하고 있으며 1회 이상 도움을 받은 저소득 주민은 총 15,000여명에 이른다.

  지난 3월부터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한 약사는 “나눔이라는 것이 어렵고 거창한 것이라고만 생각했었는데 이렇게 일상에서 쉽게 할 수 있을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며 “저의 작은 나눔에 감사해하는 이웃을 볼 때마다 기쁘다”고 말했다.

  이 약국은 지체장애인에게 매달 파스(1인 10장씩)를 무료로 지원해 주는 등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노현송 구청장은 “나눔의 거리로 지정된 곳은 서민생활과 밀접한 학원·식당·병원·약국 등의 사업체가 집중된 곳이라 나눔을 확산시키기 위해 지정했다”며 “이번 나눔의 거리 지정을 통해 아름다운 나눔 문화가 확산되고 나아가 나눔의 뿌리가 내리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 디딤돌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기관이나 사업체는 서울시 복지재단 홈페이지(http://didimdol.welfare.seoul.kr)나 강서구청 주민생활지원과(☎02-2600-6784)로 신청하면 된다.

  박성현 기자 psh@theleader.kr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