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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전경해 기자
  • 스포츠
  • 입력 2010.05.12 16:14

강원FC의 ‘희망’을 키우는 자원봉사활동

‘늘푸른마을’에서 중증장애인위한 봉사활동 펼칠 예정

▲ (사진제공=강원FC) ⓒ2010 더리더/전경혜

【춘천 더리더】강원FC는 13일, 강릉시 사천면 노동리 ‘늘푸른마을’에서 자원봉사활동을 가진다고 12일 밝혔다.

  강원FC는 이번 봉사활동을 프로세계 2년차로 겪고 있는 '성장통'을 이기고 더 큰 성장을 위한 인내의 시간들을 '희망'으로 채우고자 마련했다.

  이번 강원FC가 봉사활동을 펼치는 ‘늘푸른마을은 중증장애인들의 생활시설로 지적장애, 뇌변병장애, 자폐 및 지체장애 등 장애 1, 2등급의 중증장애인 33명이 생활 중이다.

  이날 선수들은 9시 30분부터 시설 안팎 청소를 시작으로 백롱나무와 연산홍 묘목 200그루를 시설 외곽에 위치한 작은 동산에 식재할 예정이다.

  특히 이날 선수단은 묘목을 '희망의 나무'라 명하고 시설 내 장애인들과 강원FC 모두 각자의 삶에서 기쁨을 찾고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는 존재로 거듭나길 기원할 계획이다.

  묘목심기 및 화단정리를 마친 후 선수단은 음식 먹기가 불가능한 장애인들의 '식사도우미'로 점심식사를 함께 가질 예정이다.

  또 ‘늘푸른마을’의 봉사활동을 종료한 뒤 '대동제' 기간 중인 관동대학교로 이동해 오후 4시 30분부터 약 1시간에 걸쳐 팬사인회를 가질 계획이다.

  이번 자원봉사에도 최순호 감독 이하 코칭스태프들과 주장 정경호를 필두로 선수단 전원이 참가하게 된다.

  최순호 감독은 "심신의 어려움 속에서도 희망을 놓지 않는 장애인들을 통해 강원FC가 도민들에게 희망의 근원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선수들이 마음을 재정비하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이번 봉사활동의 의의를 설명했다.

  이와 함께 김원동 대표이사는 "강원FC는 앞으로도 소외 받는 이들에게 먼저 다가가 봉사하고 지역 발전에 보탬이 되고자 땀 흘리는 도민구단의 표본이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경해 기자 dejavu5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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