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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박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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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09.20 21:41

최창식 “중구 전 기관에 금연 Day 확대해 나가겠다”

▲ 최창식 서울 중구청장. ⓒ2011 더리더/박성현

  (서울 더리더) 서울 중구(구청장 최창식)가 직원들의 금연데이를 지정해 담배꽁초 줍기와 금연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따라 ‘금연 Day’날은 스스로 매달 셋째 금요일로 지정하고 이날은 보건소 청사에서 흡연 행위가 모두 금지된다.

  전 직원 금연의 날로도 지정되어 보건소 전 직원이 금연 뱃지를 착용하는 등 금연을 실천하게 된다.

  그리고 ‘금연 Day’날 오후3시부터 4시까지 보건소 직원들로 구성된 3개팀이 담배꽁초 줍기와 캠페인을 실시한다.

  금연학교로 지정된 성동고와 리라아트고, 대경정보산업고의 흡연 학생들도 참여한다.

  담배꽁초를 줍는 곳은 신당동 떡볶이골목과 보건소 주변 지역 500미터, 학교 주변 지역 500미터 구간이며 참여 학생들에게는 자원봉사 활동서를 발급할 방침이다.

  중구보건소 직원들이 이처럼 스스로 금연의 날을 운영하는 것은 보건소 공무원들이 모범을 보여 주민들도 금연에 동참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그리고 흡연 학생들이 담배꽁초를 직접 주워봄으로써 금연 의지를 가질 수 있도록 도와주기 위해서다.

  지난 2010년 지역사회 건강조사 결과 중구의 흡연율은 24.4%로 서울시 평균 23.7%보다 0.7% 높았다. 금연 캠페인 경험율은 75.2%로 서울시 평균 78.2%보다 0.3% 낮았다.

  이에 따라 구는 지역 전체에 지속적인 홍보 및 흡연자의 금연 시도를 높이기 위해 일회성 보다는 특정일을 지정하여 금연 활동에 나서게 됐다.

  최창식 구청장은 “보건소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금연 Day가 정착되면 구청과 동주민센터 직원으로 확대하고 나아가 관내 전 기관으로 널리 시행하여 금연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성현 기자 psh@thelead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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