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더리더) 서울 중랑구(구청장 문병권)는 장기간 계속되는 경기침체로 자금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영세소상공인을 위해 중소기업육성기금 20억과 영세 소상공인 특별자금 10억 등 총 30억원을 지원한다고 27일 밝혔다.
구의 이번 융자는 중소기업육성자금과 영세소상공인 특별자금 융자를 동시에 실시함으로써 각 업체의 특성에 맞는 융자를 선택할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하여 고용안정과 지역경제활성화를 도모하게 된다.
중소기업육성자금의 신청기간은 26일부터 10월 14일까지이며 구비서류는 융자신청서, 사업자등록증 사본, 최근결산재무제표, 최근 3개년도 부가가치세신고서(과세표준증명원)를 첨부하여 중랑구청 지역경제과로 제출하면 된다.
지원규모는 총 20억원으로 1개업체당 1억원 이내로 지원되며, 융자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융자대상업체로 선정되면 연 3%의 대출이자를 부담하여 2년거치 3년 균등분할 상환하면 된다.
융자대상은 중랑구에 공장을 두고, 사업자등록을 한 후 3개월 이상 계속하여 사업을 운영하고 있는 제조 중소기업자 및 지식서비스산업 운영자 이어야 한다.
영세소상인 특별자금의 신청기간은 26일부터 자금이 소진될때까지이며 구비서류는 융자신청서, 사업자등록증 사본, 개인정보이용동의서, 사업장임대차계약서, 주민등록등본을 첨부하여 중랑구청 지역경제과로 제출하면 된다.
지원규모는 총 10억원으로 1개업체당 3천만원 이내로 지원되며, 서울신용보증재단의 신용보증 승인을 거쳐 대상자로 선정되면 연 5% 내외의 대출 이자를 부담하여 1년거치 3~4년 균등분할 상환하면 된다.
융자대상은 중랑구에 사업장을 두고 3개월 이상 계속하여 사업을 운영하고 있는 소상공인이어야 한다.
한편 구는 지난 1993년부터 중소기업육성자금 융자 지원과 2003년부터 영세소상공인 특별자금 융자 지원사업을 펼쳐 왔으며 809명에게 총 339억원을 지원한 바 있다.
기타 중소기업육성자금 및 영세소상공인 특별자금 융자와 관련하여 궁금한 사항은 중랑구청 지역경제과(☎02-2094-1260)와 서울신용보증재단 중랑지점 (☎02-490-4211~3)으로 문의하면 자세한 설명과 답변을 들을 수 있다.
박성현 기자 psh@theleade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