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 더리더) 강원 태백시(시장 김연식)는 농산물의 수확기가 끝나감에 따라 농촌 환경오염의 주범이 되고 있는 농촌폐비닐, 농약 빈병 등의 영농폐기물을 집중 수거한다고 27일 밝혔다.
폐비닐, 농약빈병, 비료포대 등 영농폐기물은 개인이나 마을단체, 유관단체별로 농경지에서 수거해 위생매립장에 설치된 간이집하장에 보관 후 한국환경공단에 의뢰해 재활용 처리하게 된다.
태백시는 영농폐기물의 수거촉진을 위해 폐비닐의 경우 50원/㎏, 비료포대 60원/㎏, 농약빈병(플라스틱) 1,200원/㎏, 농약봉지 1,400원/㎏의 수거장려금을 지급하고 있으며, 폐비닐은 국비를 확보하여 추가지원할 예정이다.
환경보호과 담당자는“영농폐기물 수거사업의 지속적인 추진으로 농경지 오염을 예방하고 자원 순환의식을 확산시킬 계획”이라면서 “쾌적한 농촌 환경조성과 산소도시 태백 구현에 주민의 자율적인 참여가 정착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농약병은 남아있는 농약이 흘러나오지 않도록 마개를 꼭 닫고 배출하여야 하며, 폐비닐은 돌이나 흙 등의 이물질을 제거하고 배출해 줄것을 당부하였다.
자세한 문의는 환경보호과 생활환경담당(550-2063)으로 하면 된다.
이형진 기자 lhj@theleade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