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더리더) 서울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개천절인 10월 3일 오전 11시 종로구 사직공원 내 단군성전서 ‘단기 4344년 개천절 대제전’을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개천절 대제는 고조선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5000여 년 간 전승돼 온 단군 제향이다.
이번 행사를 주관하는 사단법인 현정회(이사장 최창기)는 1962년 서울시 종로구 사직단에 단군성전을 지은 이래로 약 40여 년간 매년 10월 3일에 개천절 대제를 지내오고 있다.
이번 행사는 제향의 시작을 고하는 분향강신, 첫 잔을 올리는 초헌, 국조의 은덕에 감사하는 축문을 올리는 고축, 두 번째 잔을 올리는 아헌, 세 번째 잔을 올리는 종헌, 제향 참가자들이 국조의 은덕을 기리고 감사하는 덕담을 하며 음식을 나눠먹는 음복례 순으로 진행된다.
또 ‘홍익이념의 실천방안’을 주제로 (사)현정회 손경식 이사의 특별 강연이 이어진다.
종로구는 ‘하늘이 열린’개천(開天)절, 우리민족의 시조 단군을 기리는 행사를 통해 우리 민족의 긍지와 자부심을 회복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노용석 기자 nys@theleade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