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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노용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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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10.04 20:54

김영종 “우수제안 국무총리 표창은 고민한 직원들의 성과”

▲ 김영종 서울 종로구청장(자료사진). ⓒ2011 더리더/노용석

 (서울 더리더) 서울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행정안전부 주관 ‘2011년도 중앙우수제안’심사에서 자체 우수제안 ‘날개달린 점자블록’과 ‘한옥체험살이 운영’이 동상에 채택돼 오는 11월 국무총리 표창을 수여받는다고 4일 밝혔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이번 수상은 직원들이 직무를 수행하면서 주민불편해소와 예산절감,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해 고민한 결과 얻어낸 성과”라고 말했다.

  김 구청장은 “종로구는 주민아이디어 공모, 공무원 제안 경진대회 등 제안 활성화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으며 앞으로도 소통 강화와 창의적인 조직문화 조성으로 구민에게 한발 더 다가가겠다”고 전했다.

  행정안전부 중앙우수제안에서 처음으로 수상의 영예를 안은 종로구는 수상 첫해에 동상 2건 이라는 성과를 이뤄냈다.

  동상으로 선정된 ‘날개달린 점자블록’은 이종욱(종로구 도로과)과 서대정(종로구 치수방재과)이 공동제안한 것이다.

  기존에는 시각장애인용 점자블록이 없는 보도 화강판 석 구간에 점자블록을 설치할 때 기존의 방법인 화강판석을 깨거나 화강판석 위에 접착제로 붙이거나 볼팅하는 방법을 써왔다.

  그러나 ‘날개달린 점자블록은’ 일반적인 점자블록의 양면에 날개를 약 1cm 달아 기존 보도 위의 화강판석을 감싸면서 블록 사이에 삽입. 부착하는 방식이다.

  종로구는 종전의 화강판석을 깨는데서 오는 예산낭비와 주민불편을 비롯해 화강판석 위에 붙이거나 볼팅으로 인한 떨어짐 현상에서 오는 다양한 위험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했다.

  ‘한옥체험살이 운영’은 양용훈(종로구 관광산업과)이 제안한 것으로 ‘한옥과 전통문화’를 콘텐츠로 한 체류형 관광상품을 개발.운영하는 것이다.

  종로를 방문하는 관광객이 호텔이나 기존 숙박시설과 달리 한옥에서 거주하며 우리 고유의 생활 풍습과 문화를 자연스럽게 익히게 하자는 취지에서 시작된 사업이다.

  ‘한옥체험살이’에 따르면 사용하지 않는 빈 방을 가진 한옥가정집을 모집해 홈스테이와 함께 한복입기, 서예, 다도, 옻칠 등 전통문화체험을 제공하게 된다.

  종로구는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종로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특화된 관광정책으로 신규 일자리 창출뿐만 아니라 주민소득 증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 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수상자에게는 행정안전부에서 국무총리 표창과 부상금 100만원을 수여하며 종로구에서는 제안자에 대하여 특별승진, 특별승급 등 인사특전을 검토 중에 있다.

  노용석 기자 nys@thelead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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