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 더리더) 전남 곡성군(군수 허남석)은 지난 9월 30일부터 10월 3일까지 곡성 섬진강 기차마을에서 열린 ‘제11회 곡성 심청효문화대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4일 밝혔다.
허남석 전남 곡성군수는 “이번 축제는 잊혀 가는 효를 ‘가족애’로 새롭게 재조명한 새로운 시도였다”고 말했다.
허 군수는 “축제를 통해 가족 간의 사랑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며 “특히 청정고을 곡성을 널리 알려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효와 함께 열어가는 행복한 세상’이라는 주제로 개최된 이번 축제는 6개의 주제별로 다양한 공연한 문화 체험행사로 주민과 관광객의 오감을 만족 시켰다.
개막 축하쇼를 시작으로 심청골 효행잔치, 동방신기 비천서커스 등이 열렸다.
이어 뺑덕이 8도 사투기 경연등 예술인과 지역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역 축제의 진정한 의미를 살렸다.
그 외 섬진강 도깨비 효 체험 학습마당, 전통 민속놀이 체험과 임채지 어르신의 짚풀 공예장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찾았다.
심청효문화대축제의 대표행사는 지난 10년간 3억 8,000만원의 성금을 모아 1,344명의 개안 수술비를 지원한 ‘공양미 삼백석 모으기’ 행사다.
이번 행사기간에는 총 1,500만원의 성금을 모았다.
특히 올해는 곡성군과 협약을 맺은 남원안과, 밝은안과21, 남원중앙안과, 광주 희망병원의 참여로 안과검진 및 정형외과 진료도 무료로 실시됐다.
이와 함께 멜론, 사과, 옥수수, 다슬기 등 지역 특산품 판매장 운영으로 6,0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읍.면 먹거리 판매장에서도 8,000만원 이상의 소득을 올렸다.
김영호 기자 kyh@theleade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