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 기자명 더리더 편집부
  • 오피니언
  • 입력 2011.10.06 18:11

장영철 "화천으로 가을 여행 떠나보자"

▲ 장영철 강원 화천군 공보계장. 전경해 기자

 (화천 더리더) 장영철 강원 화천군 공보계장 = 산과 들이 제법 가을 색으로 덮혀 가는 요즘. 화천의 가을은 어떨까?

  서울에서 출발한다면 자가용을 이용해 경춘고속도로를 따라 춘천을 거쳐도 좋고, 전철을 이용해 남춘천역에 내려도 시외버스터미널까지 이동거리가 고작 5분 정도여서 이동시간은 약 2시간 남짓이다.

  북한강 줄기를 따라 경치를 만끽하며 화천으로 내달리다 보면 제일 먼저 하남면 거례리에 심어 놓은 6만 본의 해바라기가 노란색의 화사한 얼굴을 내밀고 나들이객을 맞이한다.

  해바라기 공원을 지나 붕어섬에 도착하면 지난 여름 쪽배축제 당시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많았던 4개의 프로그램이 상설 운영되고 있어 여름의 추억을 되살려 볼 수도 있다.

▲ 화천에 뜬 수상자전거들. 전경해 기자

  붕어섬에 설치된 매표소에서 표를 구입하면 하늘가르기(짚라인), 월엽편주(수상자전거), 카누,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다.

  최대 4인까지 탑승이 가능한 월엽편주를 타고 북한강을 누비다 보면 시름도 잊는다.

  좀 더 다이내믹한 것을 원한다면 카약을 권한다.

  혼자, 혹은 두 명이 탈 수 있는 카약체험은 지난 여름 쪽배축제 당시 인기가 많았던 프로그램이다.

  또한 자전거를 대여해 북한강변으로 길게 이어진 자전거 100리길을 내달리다 보면 길가에 흐트러지게 피어있는 구절초, 쑥부쟁이, 들국화, 코스모스가 가을의 정취를 더해준다.

  주말에만 이용이 가능한 하늘가르기는 400m 폭의 북한강을 가로지르며 타는 이나 보는 이에게 언제나 스릴과 즐거움을 선사한다.

▲ 화천 들녁에 핀 야생화. 전경해 기자

  파로호의 가을정취를 느껴보고 싶다면 주말마다 하루 두 번, 파로호에서 평화의 댐까지 운항하는 물빛누리호를 탑승하면 좋다.

  산속의 바다로 불리는 파로호 뱃길을 따라 한 시간 반 정도 운항하는 물빛누리호를 타고 주변경치를 감상하다보면 시간 가는 줄 모른다.

  고즈넉한 가을을 느끼고 싶다면 무수한 들꽃이 피어있는 하남면 원천리 동구래 마을을 찾아보자.

  봄꽃은 남쪽에서 시작해 북쪽으로 이동하지만 가을꽃은 동구래 마을에서부터 시작해 남쪽으로 내려간다.

  다양한 가을의 정취가 있는 화천.

  이번 주말 가족단위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화천으로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본 내용은 더리더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 편집자 주>>

  더리더 편집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