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더리더)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지난 5일 개최된 (사)세종마을가꾸기회 현판식 현장에서 “(사)세종마을가꾸기회가 주민들의 의견을 더욱 많이 담아내고 훌륭한 아이디어를 많이 만들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 구청장은 이어 “지역민의 자랑이자 한국사의 새로운 한 장으로서의 ‘세종마을’을 발전시키는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세종마을은 경복궁에서 인왕산 사이에 위치한 종로구 청운동 등 15개 법정동 지역으로 우리나라 최고 성군인 세종대왕이 태어난 통인동 137 을 포함하고 있다.
(사)세종마을가꾸기회는 이 지역 일대 주민 130여명이 세종마을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작년 10월 29일 창립했다.
지난 5월 15일에는 세종대왕 탄신 614주년을 맞아 세종마을 발전의 서막을 알리는 ‘세종마을 선포식’을 개최했다.
또한 세종대왕기념사업회 및 한글학회와 손잡고 ‘세종마을 명명운동’을 벌이고 있다.
세종마을 명칭은 이 지역이 훈민정음 등 수준 높은 민족문화의 창달과 융성을 가져온 세종대왕이 태어나신 곳에서 유래했다.
뿐만아니라 정선, 이상 등 많은 예술인들이 활동했던 곳으로 세종대왕의 얼이 숨쉬는 문화예술마을로 만들어 가고자 하는 주민들의 열망이 담겨져 있다.
세종마을의 전체 면적은 1.8㎢이며 동쪽은 효자로와 창의문로를, 남쪽은 사직로를, 서쪽은 차례대로 인왕산로, 무악동 경계선, 홍제동 경계선을, 북쪽은 부암동 경계선과 창의문(자하문)을 경계로 한다.
노용석 기자 nys@theleade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