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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노용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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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10.07 20:59

이해식 강동구청장 “가을걷이는 잊지 못할 추억”

▲ 이해식 서울 강동구청장. 노용석 기자

  (서울 더리더) 서울 강동구(구청장 이해식)는 오는 13일 오전 9시 30분 일자산 영농체험장에서 친환경농법으로 재배한 벼를 베고 탈곡하는 가을걷이(벼 베기) 체험 행사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이해식 구청장은 “깊어가는 가을, 한해의 정성과 노력이 고스란히 담긴 황금빛 들녘에서의 가을걷이 체험은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잊지 못할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초등학생과 자원봉사자 등 180여명이 참여할 예정인 이번 행사는 전통식 농기구 사용법과 가을걷이에 대한 설명을 듣고 난 후 발탈곡기(발로 원통을 돌려 탈곡하는 농기구)와 홀테(벼를 훑어서 탈곡하는 농기구)등 우리 고유의 농기구를 이용해 전통식 벼 베기, 볏짚 나르기와 탈곡 등을 직접 체험해 보는 순서로 진행된다.

▲ 발탈곡기로 이삭을 탈곡하고 있다(자료사진). 노용석 기자
  도심 속의 영농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된 일자산 영농체험장은 둔촌동 565번지 일대에 670㎡규모로 이루어져 있다.

  이번에 수확될 벼는 지난 5월 초등학생들이 직접 전통방식으로 모내기를 하고 우렁이를 이용해 친환경 유기농법으로 경작한 것이다.

  또한 강동구는 지난 9월 풍성한 수확을 위해 ‘허수아비 만들기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봄철 모내기부터 가을 벼 베기까지 모두 아이들이 모두 경험해 볼 수 있는 시스템으로 진행하고 있다.

  초등학생들이 직접 심고 수확한 쌀은 건조와 도정 작업을 거쳐 사회복지단체에 기부할 예정이다.

  또 벼를 수확한 영농체험장은 겨울철 얼음 썰매장으로 활용해 아이들의 겨울철 놀이터로 활용될 계획이다.

  노용석 기자 nys@thelead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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