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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염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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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10.10 21:18

강운태 광주시장 “아름다운 도시문화공간상 확대 할 것”

▲ 강운태 광주광역시장. 염승용 기자.

  (광주 더리더) 광주광역시(시장 강운태)는 곳곳에 숨어 있는 아름답고 매력적인 도시공간을 찾아 시상하는 ‘아름다운 문화도시 공간상’ 민간부문에 ‘기아자동차의 쌈지공원’, ‘삼성화재 광주상무사옥의 공개공지’, 주거부문에 ‘수완지구 코오롱 하늘채 아파트 정원’을 각각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강운태 광주광역시장은 “우리 광주만의 품격 있는 국제도시로 도약을 위해, 그리고 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아름다운 도시 문화공간상 시상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민간부문의 ‘기아자동차 쌈지공원’은 삭막하고 단절된 회색 담장을 과감히 철거하고 주민과 소통할 수 있는 공원으로 조성했다.

  이곳은 도시환경을 개선하고 아름다운 공간으로 재탄생하는데 큰 역할을 해 기업의 사회적 참여와 공공성 기여의 대표적인 사례로 손꼽힌다.

  또한 ‘삼성화재 광주상무사옥의 공개공지’는 건물 1층을 필로티 방식으로 처리해 넓은 공간 제공한다.

  또 도심가로에 상징적인 조형모빌 배치와 독특한 포장패턴, 잘 정리된 조경수 등을 건물 주변에 배식해 가로경관의 새로운 틀을 제시하였다.

  주거부문의 ‘수완지구 코오롱 하늘채 아파트 정원’은 지상주차장을 없애고 입주민을 위한 산책로와 연못, 조형물 등을 조화롭게 배치했다.

  이를 통해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쾌적한 자연환경을 연출해 주민과 소통하고자 하는 여유로움이 높이 평가됐다.

  한편 ‘아름다운 문화도시 공간상’은 광주시가 행복한 창조도시에 걸맞은 도시경관 자원을 보전하고 장려하기 위해 매해 실시하는 행사다.

  특히 공정성을 확보하고 시민들의 공감대를 넓히기 위해 비영리 민간단체인 ‘나무심는 건축인’과 공동으로 당선작을 선정하고 있다.

  당선된 건축주에게는 광주시장상이 수여되고 시설물에는 기념동패가 부착된다.

  광주시는 지난 2006년부터 공개공지, 가로 및 쌈지공원, 담장 허물기, 골목길 가꾸기, 옥상녹화, 야간경관, 대지 내 조경 등 다양한 경관자원을 대상으로 매년 작품을 모집해 지금까지 총 13개소를 선정한 바 있다.

  이번 공모전에 당선된 작품은 오는 11월 3일부터 6일까지 개최되는 광주건축.도시문화제 행사의 일환으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염승용 기자 ysy@thelead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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